(강관) 강관 업계 對日 수출, “제 값 못 받아”
부가적인 요소에 대한 가격 책정 안 돼
2012-11-28 전민준
현재 일본 수요가들은 국내 강관 제조업체들에 강관 제품 외 액세서리나 갈고리 등 부가적인 요소를 요구하는데 이에 대한 가격 책정을 해주지 않고 있다. 따라서 제품 투자비용 전반에 대해 제 값을 받지 못 한 채 판매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강관 제조업체들이 기대했던 동일본 대지진 복구수요가 많이 나오지 않았던 것도 문제점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복구 관련 예산이 전체 배정량 중 3%에도 못 미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내년에도 크게 달리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현지 서플라이체인의 장벽이 여전히 높다는 점도 강관 제조업체들이 진입로 찾기를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처 다양화를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일본 시장을 염두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한국산 제품이 일본에서 저가 제품으로 인식되어 있는 것도 문제 중 하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