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주관, ‘글로벌 착한 기술과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열려

저개발국가 삶의 질 향상 위한 적정기술 및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12-11-27     문수호

  현대하이스코(사장 신성재)가 주관한 ‘글로벌 착한 기술과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7일 잠원동 현대하이스코 사옥에서 열렸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10월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도 빈민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적정기술과 디자인을 공모했으며, 11월 7일 최종 발표를 거친 후 총 6개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주변에서 버려지는 과자봉지 안쪽의 코팅면을 이용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반사판을 제작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REALM팀(숭실대 김기석씨 외 2명)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페트병과 설탕을 활용한 파리 퇴치기, 폐 핸드폰 배터리를 활용한 태양열에너지 충전기 등의 기술을 응모한 5개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인도 첸나이 지역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자신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현지 생활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열린 현대하이스코의 착한기술 공모전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응모 받고 상금을 전달하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미래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로 개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한국발명진흥회’와 ‘더나은세상’이 함께 주관하며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