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냉연 유통재고 5개월 연속 ‘감소’

10월 유통재고 7만99톤, 전월대비 4.2% 감소

2012-11-29     이진욱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 제품의 유통 재고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김준식)에 따르면 STS 10월 유통재고는 7만3,188톤으로 지난 달 7만99톤에서 4.2% 감소했다.

  지난 1년간 스테인리스 유통 재고가 지속적으로 8만톤대를 유지했던 점을 들춰보면 긍정적인 변화로 보인다.

  스테인리스 냉연 유통 재고는 지난해 8월 8만2,350톤을 기록한 이후 지난 4월을 제외하고 지난 7월까지 8만톤대를 유지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시중 유통재고 수준이 8만톤 수준에 고착화될 것이 우려돼 왔지만, 최근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고착화 이미지는 완전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감소세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10월 초 니켈 가격 상승세와 함께 시장 가격 회복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량은 9만3,916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8.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