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제위기 극복위해 국제 관계 강화

글로벌 경제단체로 구성된 ‘B20연합’ 참여

2012-11-29     김간언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을 비롯한 세계 경제단체들이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경련은 우리나라 경제계를 대표해, G20 국가별 경제단체들로 결성된 ‘B20 연합(B20 Coalition)’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B20 연합의 정책과 비전에 동참하면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B20 연합은 세계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국가 정책 및 지역, 국제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이들 정책 이행을 위한 G20 논의를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B20 연합은 가입 경제단체에 소속된 전 세계 650만여 기업의 의견을 바탕으로, G20 경제정책 공조에 필요한 민간 부문의 시각과 제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전경련 한 관계자는 “B20 연합이 세계 민간 경제계 대표로서 구심체 역할을 하고, G20 정상회의의 공동합의 이행 연속성을 확보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B20 연합은 G20 정책협의 과정에서 민간 경제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참여국 15개 경제단체가 모여 만들어졌다. 오는 2013년 러시아 G20 회의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