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1월 판매, 25만8,157대 전년比 6.4%↑
2012-12-03 문수호
기아자동차의 11월 자동차 총 판매량은 25만8,157대로 지난해 대비 6.4% 증가했다.
3일 기아차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판매 4만4,400대, 해외 판매 21만3,757대가 판매됐다. 국내외 침체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신차효과 및 개별소비세 인하효과, 해외공장 판매 호조 등의 영향을 받았다.
국내 판매는 최근 선보인 준중형 K3와 준대형 세단 뉴 K7 등 신차를 비롯해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이 두루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지난달 국내 공장 수출분이 전년 대비 4.3% 감소했지만 해외 공장 생산분이 15.6% 증가하면서 이를 만회했다.
해외공장 생산분은 9월 처음으로 월간 판매 10만대를 넘어선 후 3개월 연속 10만대를 넘어서는 등 국내 자동차 산업 침체를 효과적으로 상쇄하고 있다. 1∼11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43만5,546대, 해외 206만3,871대 등 총 249만9,417대로 지난해보다 8.2%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