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4분기 실적, 대체로 감소할 것
대우조선해양 등 빅3,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감소 전망
수주목표 달성률도 저조할 것으로 예측돼
2012-12-03 김경익
최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4분기 매출 전망치는 3조5,050억원가량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1,6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4.6%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지난 3분기보다는 6.7%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같은 상황은 현대중공업이나 삼성중공업도 마찬가지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6%, 3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중공업의 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전분기 대비 9.1%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이익도 지난 3분기 대비 19.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조선사의 올해 수주목표 달성률이 삼성중공업 72.5%, 대우조선해양 95.7%, 현대중공업(조선해양부문) 48.4% 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