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2-12-06     김간언

*中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 안정적 경제 성장 도모 할 것
*스페인 국채 입찰 실망감 및 유로존 지표 부진
*오바마, 공화당이 증세 필요성 인정하면 재정절벽 협상 1주일 내 타결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시진핑 총서기의 긍정적 경제성장 발언이 경기부양 기대감을 형성했고, 장 후반 재정절벽 협상의 타결 가능성으로 상승마감 했다.

  전일 종가 대비 보합이었던 $8032.75로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전일 공화당이 제안한 2조 2000억 달러 적자 감축안을 백악관이 거절함에 따라 재정절벽 협상이 또 한번 난관에 봉착하면서 아시아 장 시작 후 금일의 최저점인 $8005까지 내려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 중국 공산당의 시진핑총서기가 내년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는 발언에 시장은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을 키우며 Copper도 $8074.75까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London장 오픈 후에도 상승흐름을 지속하던 비철시장은 장 중반 유로존 11월 민간경기 위축세가 완화되었지만 유로존 소매판매 감소폭이 6개월래 최대인 -1.2%로 발표되며 예상치를 하회했고, 독일 민간 경기도 7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으며 스페인 국채 입찰 결과가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밝혀지면서 혼조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 후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을 하회했지만 미국의 비제조업 PMI 지수와 공장주문이 예상을 상회했고,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시장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움직였다. 하지만 장 후반 오바마의 재정절벽 협상이 1주일내에 타결될 수도 있다는 언급에 비철시장은 $8095.75 까지 상승했다.

  금일 비철 시장은 엇갈린 지표 결과로 인해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듯 했으나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과 재정절벽에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마감 했다. 일각에서는 재정절벽 협상이 앞으로 사흘간 최대 고비를 맞을 것이라는 관측을 하고 있지만 시작은 긍정적이다. 재정절벽에 관한 뉴스 하나하나가 시장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명일에 있을 ECB 회의에서 나올 스페인 및 그리스에 대한 뉴스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