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S&P, 그리스 국채 환매에 '선택적 디폴트'로 등급 강등
*미 주간 실업수당청구자수 37만명으로 감소
*독일 10월 제조업 수주 3.9% 증가로 예상 1.0% 상회
*ECB 기준금리 동결, 2013년과 2014년 성장률 전망치 하향
아시아장 개장을 앞두고, 국제신용평가사 S&P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단계로 강등하며 전기동은 전일 종가대비 소폭 하락한 8066.75로 개장하여 8000레벨까지 줄곧 하락했다. 그러나 유럽장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시도가 나타났으나, 미국장에서 다시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독일의 10월 제조업 수주는 3.9%나 증가하며 전월 수정치 -2.4%와 예상치 1.0%를 크게 상회해 시장에 우호적이었으며, 태풍샌디의 영향으로 당분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던 미국의 주간실업수당 청구자수도 37만명으로 전주대비 2.5만명 감소하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ECB 드라기 총재가 기준 금리를 0.75%로 동결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특별한 부양책을 내놓지 않으며 시장에 실망감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ECB는 리먼사태가 발생한 2008년12월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2009년과 2010년 유동성 공급 대책 발표, 2011년 LTRO프로그램 가동 등 이후 매년 12월 부양책을 내놓아왔기 때문에 시장에 안긴 실망감은 더욱 컸다. 이와 더불어, ECB는 금년도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를 -0.6~-0.4%대로, 2013년 GDP는 -0.9~0.3%대로 각각 전망하며 기존의 2013년 전망치인 -0.4~1.4%대 대비 하향조정했다. 한편, 유로존 경제는 2013년 하반기들어 개선되어 2014년에는 0.2~2.2%대의 성장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