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社 4분기 영업益, 예상보다 낮을 듯
원료價보다 제품가격 하락폭 더 커…열연 비중 높은 현대제철 ‘타격’
2012-12-10 박기락
최 연구원은 올 4분기 별도기준 포스코 영업이익을 5,270억원,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1,440억원으로 전망하며 각각 시장 예상치를 15.8%, 35.2%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분기 대비 POSCO는 35.7%, 현대제철은 37.7%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수치다.
이 같은 고로 업체들의 영업이익 감소는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제품 가격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하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원재료 원가는 톤당 3만원 하락했지만 제품 가격은 5만원 이상 하락하면서 톤당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
특히 열연 가격은 4분기에만 톤당 8만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열연 비중이 높은 현대제철(열연 비중43%)의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POSCO(열연 비중 18%)보다 시장 예상치를 더 크게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