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도) 올해 국내 판매량 3만~4만톤 줄었다.
전체 수요 감소 및 수입재 영향
2012-12-12 문수호
석도강판 제조업체들의 올해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3만~4만톤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수요 산업의 부진으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전체 수요가 10% 정도 줄어든 데다 수입재가 지난해에 비해 월 평균 1,000톤 이상 많이 수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석도강판 제조업체들의 국내 판매 영업담당자들은 매월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았다. 그나마 월 목표를 수정해서 겨우겨우 달성하는 수준이었다. 지난해 계획 달성은 거의 실패했다.
이 같은 현상은 내년에도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여 업계 관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입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경기 회복은 더뎌 판매가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고정비용 확보를 위해 어떻게든 수출을 해야 하는데 팔수록 적자를 보고 있어 딜레마에 빠진 상태다. 업체마다 내년 사업 계획은 올해 이상을 판매할 것을 계획하고 있지만 실제 국내 판매량은 올해를 밑돌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