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제강(주), “2013년 수출량, 올해보다 많아질 것”
월 1만톤 이상 수출세 힘입어 내년에도 큰 증가 기대
2012-12-11 전민준
일진제강 주식회사(대표 정희원)가 2013년 3억불 수출탑 달성에 자신감을 내비췄다.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2년 세계일류상품’ 행사에서 운반용 다단실린더용 강관의 세계일류상품 인증에 성공한 정희원 대표는 “무계목강관은 해외 시장에 월 1만톤 이상의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억불에 이어 내년 3억불까지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일진제강(주)은 미국 자동차 업체에 자동차 부품용 무계목강관을 주요 제품으로 수출하고 있는 바, 현재 국내에서는 일진제강(주) 만이 유일하게 이 분야에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일진제강(주)은 지난 11월 내수시장에 무계목강관을 첫 출하했다. 이번에 출하한 물량은 약 1,000톤으로 8개의 대리점을 통해 향후 시장 점유율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내수 시장에는 중국산과 인도산 무계목강관 영향력이 상당한 바, 양국산 무계목강관을 사용하지 않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제품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일부 해외 플랜트 및 에너지업체가 한국에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입찰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중국산과 인도산을 배제하고 있다.
즉, 일진제강(주)는 이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일진제강(주) 정희원 대표는 “무계목강관 대형 공장은 일진제강(주)이 국내 최초다. 우리 제품이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