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임자간 연륙교 내년 착공
건설 공사비 20억원 확보, 총 1,760억원 투입
2012-12-13 박기락
최근 신안군은 “지도-임자간 연륙교 건설 공사비 20억을 확보해 2013년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도-임자간 연륙교 건설 공사는 지난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06년 실시설계까지 완료됐지만 정부 정책방향에 따라 우선순위에 밀리며 착공이 연기됐다.
이에 신안군은 중앙부처에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회에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피력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공사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20억원이 확보된 이후에도 기획재정부의 수요예측 재조사와 총사업비 협의 등의 행정협의에 시일이 소요됐지만 이달 6일 익산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조달청에 대안발주 요청 이후 대안 낙찰자 결정으로 사실상 착공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임자간 연륙교는 국도 24호선 연장 4.99㎞(해상교량 2개소 1.92㎞·접속도로 3.07㎞) 평면 2차로의 사장교, 현수교로 시공되며 소요사업비는 1,76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