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무역수지, 5개월 만에 최고치 ‘44억달러 흑자’

43억8,000만달러 흑자

2012-12-17     문수호

  우리나라의 11월 무역수지가 44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세청이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78억달러, 수입은 434억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3.8%, 0.9% 늘었다.

  11월 무역수지 흑자는 43억8,000만달러로 1년 전 30억달러에 비해 46% 증가했고, 올해 6월 51억달러 이후 최고치다. 석유제품(10.6%)과 무선통신기기(14.4%), 반도체(12.6%), 자동차부품(13.4%)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수출 지역은 동남아(17.3%), 중국(10.5%), 일본(3.7%) 등으로의 수출증가율이 두드러졌다. EU(-13.9%), 미국(-4.1%) 등으로의 수출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