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2-12-18     김간언

*美 재정절벽 위기감 재점화되며 관망세 지속

  전주 중국 지표가 개선을 보임에 따라 상승을 보였던 금속시장은 이날 미국의 재정절벽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며 약세로 반전되며 보합권에 머무는 모습을 보임. 장 초반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개선되고, 미국의 공장주문 또한 4월이후 최고치를 보임에 따라 두 국가의 경기 회복의 기대감으로 인하여 상승하던 금속 시장은 미국 재정절벽을 막기 위한 워싱턴 정치권의 예산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짐에 따라 위기감이 재차 고조되는 모습. 11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존 민간경기 또한 경기침체가 더욱 악화 될 것이라는 불안감으로 인하여 상승 분을 반납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함.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는 5개월 위축세를 보이며 하락을 부추기는 작용을 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장 초반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지표와 미국의 공장주문의 개선으로 인하여 상승했으나, 재정절벽 협상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계속하자 그에 따른 위기감이 시장에 다시 반영 되며 하락 마감함. 투자자들이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의 결과를 지켜보는 관망세가 좁은 레인지 안에서의 거래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임. 이러한 재정절벽 위기감으로 인하여 하락 장이 연출되었으나 중국과 미국의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어느 정도의 지지를 확보한 듯한 모양새를 보이며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귀금속: 이날 귀금속 시장은 재정절벽 협상 우려 속 보합권에 머무름. 美 재정절벽관련 공화당의 부자증세에 대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감이 장중 지속적으로 분위기를 지배하는 모습이었음. 지표 부재 속 다음주 성탄절로 인해 한산한 거래가 계속되었고 귀금속의 좁은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일 대비 보합으로 하루를 마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