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싱가포르서 2,000만달러 추가 수주

2012-12-20     박기락

대한전선은 싱가포르에서 2,000만 달러 규모의 초고압케이블 공급 및 시공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이달 초 싱가포르 전력청이 발주한 4,900만불 규모를 LS와 공동 수주한데 이어, 열흘 만에 싱가포르 전력청이 발주한 230kV급 초고압케이블 공급 및 시공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북동부 지역의 노후 지중송배전 라인 교체하고 추가적인 신규 구축하는 공사로 2014년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싱가포르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사회인프라 투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초고압 지중송전선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달 초 수주에 이어 추가적인 초고압케이블 공급에 있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된 만큼 추가적인 수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력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