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계, ‘수출’ 중심의 사업계획 수립
2012-12-26 박기락
국내 선재업계는 새해에도 수요 회복이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내년 판매 전략을 재점검하는데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 분위기다.
선재업계의 새해 판매전략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내수부진을 수출로 극복하자는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역시 내수시장이 큰 회복세를 보이지 못할 것으로 미뤄볼 때 내수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 확대 외에는 뚜렷한 돌파구가 없다는 것.
12월 선재 내수시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업체별로 재고 처분에 분주한 모습이지만 추운 날씨만큼이나 수요가들의 구매의사도 꽁꽁 얼어붙고 있다.
품목별로도 자동차 수요를 제외하고는 내년 2분기 이전까지 특별한 호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건설용 선재 가공업체들은 지난해 연말과 마찬가지로 건설 경기 악화에 따른 건설사 부실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데 상당한 영향을 받아 위축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