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극복 우수기업)다원스틸 "수요가 요구 항시 충족 강점"

2014년 가공업 확장·집중 목표

2012-12-30     이광영

 

2011년 8월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으로 본사를 확장·이전한 다원스틸(구 대성강재, 대표 이범해)은 지난 1989년 영등포 문래동에서 대성강재라는 이름으로 창업해 20여 년 동안 철강 종합유통의 한길을 걸었다.
  
  다원스틸은 제조업체와의 협력으로 PC몰드용 대형 평철과 앵글, 채널, H형강 등의 다양한 재고를 대량 확보해 적시 적정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로써 주요 판매처인 PC(Precast Concrete) 몰드 업체와 인테리어·익스테리어 단조업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다원스틸은 철문과 펜스, 실내장식 등을 위한 다양한 규격의 소형 평철과 각철을 모두 갖춰 빠르고 경제적인 구매가 가능해 단조 철물업체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다원스틸 이범해 대표는 “평철은 수량은 많아도 중량이 적다보니 웬만한 업체들은 구색을 갖춰 판매하기가 쉽지 않다”며 “다원스틸은 서울과 경인 지역 제조업체와 독보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어떤 업체보다도 다양한 규격으로 수요가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장 기술 발달로 단조업체들이 많이 찾는 소형 평철과 앵글, 채널을 어느 곳보다도 구색 맞춰 보유하고 있는 점도 다원스틸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이범해 대표는 유럽에서 직접 촬영한 다양한 철강재 인테리어·익스테리어 단조품 사진을 보여주며 국내 단조품 수요가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펜스에 등에 스테인리스를 많이 사용해 단조롭지만 유럽 등지에 나가보면 단조품으로 이뤄진 철문과 펜스, 창틀 등이 100년, 200년 이상 오랜 시간을 아름답게 유지하고 있다”면서 “국내에도 내구성이 높은 단조품 시장이 곧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원스틸은 시화공단으로 본사를 옮기면서 가공업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수요가의 요구에 좀 더 충실하고자 톱 절단 설비 2기와 각도 절단기 1기를 보유 중이다. 이를 통해 다원스틸은 모두가 힘겨웠다고 말하는 2012년에도 2011년과 큰 차이 없는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특히 2014년부터는 문래동 사업소를 폐쇄하고 시화공단에 추가 확장한 514평 규모의 하치장에 16mm 제품까지 가공 가능한 유압식 홀 가공 프레스 설비를 도입해 집중적으로 유통 및 가공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이범해 대표는 “다원스틸은 PC몰드용 철강재와 단조용 평철 및 각철 외에도 강관과 환봉, 형강 제품과 판재류 등 모든 철강 제품을 취급하는 종합유통을 추구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