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2-12-30     김간언

*미국 12월 PMI 51.6 예상상회
*미국 11월 주택매매 계약지수 2년 반래 최고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재정절벽 마감시한인 연말을 앞두고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Copper는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 및 중국 새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전일 대비 상승하여 Asia장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의 산업 생산이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발표 되자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이 상승했고 이는 Copper가격을 지지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7920~7955 사이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던 Copper는 재정절벽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7880 까지 하락했던 Copper는 긍정적으로 발표된 미국 PMI 지수 및 건축허가 건수로 인해 하락 폭을 만회하고 $7925 선까지 다시 올라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재정절벽 우려를 뛰어넘지 못하고 이내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장을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재정적자가 늘어나는 것을 감수하면서 소비 진작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 보도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미국 경제 지표가 연이어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Copper가격을 지지해주는 듯 보였지만 재정절벽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재정절벽 마감시한이 점차 가까워 옴에 따라 불안감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마감시한을 하루 남겨놓은 30일 개원하여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새로운 안을 도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협상안이 마련되면 재정절벽 불확실성이 일부 걷히면서 가격상승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협상안이 마련된다 해도 상하원 모두 올해안에 통과되기는 극히 어려운 상황이므로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