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분기 영업이익, 시장추정치보다 낮을 것”

포스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900억원 추정

2013-01-04     문수호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진투자증권 김경중 연구원은 “포스코의 별도 4분기 영업이익은 3,9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추정치인 5,000억원대보다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중국 철강 가격하락에 따른 국내가격 하락 폭이 컸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2012년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감소한 2조6,000억원, 2013은 2012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2013년 연결 영업이익은 대우인터내셔널 등 자회사의 실적 향상으로 4%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중 연구원은 2012년과 2013년 이익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봄까지는 매수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철강 가격은 봄까지 상승 후 5~8월까지 하락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며 “8월 중순부터 10월까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