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사, 올해 주력 판매 모델 발표
2013-01-04 문수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한 해 주력 모델을 발표했다.
가전사들은 오는 8~11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2013에서 선보일 신제품들을 3일 공개했다.
백색가전 분야는 ‘용량’ 경쟁이 눈에 띈다. 양사 모두 대용량 냉장고 추세를 이어갈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5.0큐빅피트(약 20㎏) 용량의 대형 전자동 세탁기(WA50F)와 대용량 건조기를 선보였다. 20㎏은 전자동 세탁기 중 세계 최대 용량으로 가족이 많아 세탁이 잦은 북미시장 소비자를 정조준했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에서 세계 최대 크기를 선보였다. 5.1큐빅피트(약 21㎏) 용량에 터보워시 기능을 탑재한 이 제품은 세탁 시간을 20분 단축해 30분 만에 세탁이 완료되도록 했다.
냉장고 부문에서는 북미 최대 용량인 33큐빅피트(약 935ℓ) 프렌치 도어 제품과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가 신제품 대열에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