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광주공장, 올해 62만대 생산 목표

2011년 48만8,000대 크게 상회한 목표

2013-01-04     문수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올해 62만대 생산체제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해 44만3,394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이는 지난 2011년 48만8,154대에 이어 연간 생산량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지난해 목표였던 46만7,000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는 2011년 역대 최대 생산량을 뛰어넘겠다는 것이 목표다.

  현재 62만대 증산 프로젝트 관련 노사 협의가 남아 있어 예정대로 광주공장의 62만대 증산체제를 가동하려면 2공장 UPH와 인원협의의 조속한 합의, 1공장 RP(카렌스 후속모델) 성공적인 양산, 1년 넘게 지체된 3공장 봉고트럭 증량이라는 3가지 관문을 성공적으로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공장은 2013년의 공장 운영방침 달성 방안으로 ‘Talent, 창의적인 업무주도’, ‘Rule, 성과창출을 위한 협력’, ‘Vision, 최고지향 성장’을 내세웠다.

  세부 추진 방향으로 고객 지향 생산체제 구축, 공정품질 확보로 고객신뢰 강화, 제조원가의 경쟁력 확보, 자율 안전 활동으로 무재해 달성, 상호협력을 위한 화합과 존중 등의 5가지를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