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3-01-06     김간언

*연준, 양적완화 조기종료 가능성 소식에 비철금속 하락세 지속
*美 취업자수 증가세 지속, 실업률은 0.1% 증가
*美  12월 ISM 서비스업 지수 10개월래 최고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의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LME 장 종료 이후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일부 연준 위원들이 경기부양을 위한 유동성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는 소식에 Copper는 갭다운으로 장을 시작했다. 일부 위원들은 올해 연말 쯤 매달 850억 달러에 이르는 양적완화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고, 몇몇 위원들은 올해 중반에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이 부양책 종료시점을 놓고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금융시장과 상품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고, Copper 가격 역시 장중 내내 무거운 흐름을 지속했다.  Copper는 미국장에서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증가세를 기록함에 따라 반등을 시도했지만, 부정적인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 시키지 못하며 재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정절벽 합의안의 극적인 타결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기분좋게 한 해를 시작했던 비철금속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빠르게 소강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음 달 미국 의회에서 부채한도 증액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고, 연준의 부양책 조기종료 가능성이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에 Copper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을것으로 전망된다. Copper는 $8000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