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價, 중국 춘절 전까지 견조세 이어질 것”…하이투자證

뚜렷해진 경기회복세와 원자재 가격 강세 영향

2013-01-07     전민준
  하이투자증권은 7일 중국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최소 중국 춘절 이전까지는 철강재 가격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재 내수가격은 신정연휴 보합세를 보인 후 재차 강세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의 12 월 제조업PMI 가 19개월 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최소 춘절이전까지는 철강재 가격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지난 12 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온 중국의 철광석 수입가격은 9월 저점(89 달러/톤)대비 68.3%, 4분기 평균 대비 23.4% 급등했다"며 "12월 호주 Pt. Hedland Port 로부터 중국향 철광석 수출이 전월비 25%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지난 고점대비 30% 급감한 상태의 중국 철광석 항구재고 수준이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또 "중국의 춘절이전까지 철광석 재고 재축적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철광석 가격 역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철강재 가격 강세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매크로 개선 기대감과 이에 따른 철강재 가격 반등으로 역내교역시장 내 철강업체들의 견조한 주가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