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난해 수출물량 400만톤 돌파
2012년 1,632만톤 판매 중 수출비중 25% 차지
7일 김황식 국무총리, 현장 방문해 근로자 격려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 수출물량이 2년 연속 400만톤을 돌파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2년 제품 판매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판재류 880만톤, 봉형강류 752만톤 등 총 1,632만톤의 물량을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 물량은 25% 수준인 409만톤으로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400만톤 고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일관제철소 가동에 따라 전체 판매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했으며 판재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로 가동 이전인 2009년에는 전체 판매량 993만톤에 판재류 비중이 25%인 253만톤 수준이었으나 고로 1, 2호기가 완전 가동되고 있는 2012년에는 전체 판매량이 1,632만톤으로 64%나 증가했으며 판재류 비중도 54% 880만톤으로 크게 확대됐다. 현대제철은 올해 9월 3고로가 완공되면 수출물량과 판재류 비중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개요 | ||
구 분 |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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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적 |
740만㎡ (224만평, 여의도 면적의 2.5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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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자 비 |
총 9조4,850억원(1, 2기 6조2,300억원 / 3기 3조2,550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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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로 |
1기 |
연산 400만톤(2010년 1월 가동) |
2기 |
연산 400만톤(2010년 11월 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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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
연산 400만톤(2013년 9월 가동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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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
연산 1,200만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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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생산 |
열연강판 650만톤, 후판 150만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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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가동시 열연 850만톤, 후판 350만톤으로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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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현대제철 |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는 7일 새해를 맞아 수출기업 현장 방문차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환담을 나누고 직접 현장을 순시했다. 김 총리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밀폐형 원료저장시설과 고로를 방문해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는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