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숨고르기 장세 및 어닝시즌 경계감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특별한 이슈 없이 어닝 시즌에 대한 경계 심리로 차익 매물이 나오며 대부분의 종목이 전일 종가 대비 하락 마감 했다.
지난 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8,092.25에서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변동성이 컸던 지난 주 대비 숨고르기를 하며 아시아장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일본 정부가 12조엔 규모 부양책을 올해 발표할 것이라는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도 별 영향을 받지 않았던 Copper는 London장 개장 후, 어닝시즌에 대한 경계감으로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금일의 최저점인 $8,025까지 하락했던 Copper는 장 후반 발표 되었던 미국의 12월 고용추세지수가 3개월째 연속 상승한 109.02로 전달 대비 0.77% 상승한 모습을 보이며 반등하여 하락분을 상당부분 만회하며 마감했다. Copper 외에 Aluminum은 전일 비 강보합 수준으로 마감 했고, Zinc, Lead, Nickel 등은 전일 대비 1% 정도의 하락률을 보였지만 Tin은 유일하게 방향을 달리하여 1%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금일의 비철 금속 시장은 곧 시작 될 어닝시즌에 대한 경계감과 이번 주 목요일에 있을 ECB 회의에 대한 관망세를 연출했다. Copper의 경우 금일의 하락 폭이 크진 않았지만 허리케인 샌디, 미국 정치권의 재정절벽 협상 난항으로 기업 활동 위축 등을 이유로 4분기 실적이 낙관적으로 예상되지 않고 있음에 비철 금속 시장도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는 ECB 회의에서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로존의 경기 침체에 관한 언급이 있다면 하락세를 부추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