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동계 전력수급안정 대책회의 개최

전력수요 관리, 발전소 고장예방 대책 강구하고 위기극복 위해 개최

2013-01-08     옥승욱

  KEPCO(한국전력공사, 사장 조환익)는 1월 8일 동서발전 대회의실에서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동계전력수급 안정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올 겨울 이상 한파로 전력수급 비상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력수요 관리와 발전소 고장예방 대책을 강구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전력그룹사 공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KEPCO 사장을 비롯하여 6개 발전회사, 한전KPS 등 10명의 자회사 사장과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KEPCO 임직원들은 동계 전력수급 전망과 함께 수요관리 시행방안, 비상대응체계 구축 등 수요관리 분야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동계 전력수급은 예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인하여 수급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1월 셋째, 넷째주에는 예비전력이 127만kW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KEPCO는 전압조정(120만㎾), 주간예고 수요조정(130만㎾) 및 긴급절전(150만㎾) 등 비상단계별 수요관리 조치를 통해 510만kW를 확보하는 등 전력수급 안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공단 및 대형건물 전력수요 억제, 에너지 다소비 다중이용시설 난방수요 억제 등 대국민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발전회사, 전력거래소와 합동 비상수급대책본부 구성하고 대국민 비상상황 전파체계를 강화하는 등 위기대응력 제고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