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올해 '정품쓰기 운동' 전개"

本紙 캠페인과 일맥상통…부적합 철강재 유통 근절활동 일환
원산지표시제 홍보 강화 등 유통질서 개선 노력 당부

2013-01-09     방정환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가 올해 '정품쓰기 운동'을 전개해 부적합 철강재가 유통되는 것을 근절할 방침이다. 

  정준양 회장은 9일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철강협회를 중심으로 부적합 철강재 유통 근절을 위한 각종 대책을 추진해 왔고, 올해 업계에 '정품쓰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부터 본지에서 '정품ㆍ규격재를 사용합시다'란  주제로 진행한 연중 캠페인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또한 정 회장은 "올해 확대 시행되는 철강재 원산지표시제 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철저히 하여 철강재의 유통질서 개선과 더불어 국민의 안전과 공정한 시장질서 회복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철강협회는 업계 내부에서 '정품쓰기'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원산지표시제 확대 적용을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 확입에 힘쓰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정 회장은 "글로벌 경영여건이 저성장으로 고착화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지혜와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동북아시아에서의 통상무역 마찰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