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013-01-10     김간언

*중국 수출입 실적 긍정 기대감
*알코아실적 순익 기록
*ECB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희박

  최근 며칠사이 전기동 시가와 종가가 비슷한 레벨에서 이어지는 점은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 비록 금일 8100대의 저항을 뚫은 적은 있지만 상승안착에는 뭔가 부족했다. 여전히 $8,000대와 $8,100대의 횡보 속에 향후 추세발산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음을 착안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수출입 지표가 명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수출지표가 개선 될 것이라는 전망은 전기동 가격을 지지시켰다. PVM Futures의 분석가 Harry Denny에 따르면 전세계 수요가 아직 있다는 것을 확인해줄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세계적인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Alcoa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순익으로 발표했다. 일년 전에 순손실을 기록한 Alcoa사는 올해 전세계 알루미늄 수요가 7%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lcoa사의 긍정적 실적은 미 기업들에 대한 어닝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전기동은 장중 $,8,100대를 상회하기도 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상승우려, 금리인하 효과 무용론, 경기가 이미 바닥을 쳤다는 점을 고려하여 ECB는 추가로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독일의 인플레이션 상승세는 ECB의 추가양적완화 정책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상단과 하단이 막혀있다. 일단은 관망세로 지켜보는 것이 현명한 판단으로 고려된다. 명일 중국의 수출입 지표가 어느 방향으로 나오든지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을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