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사우디서 3,134억원 규모 플랜트 수주

2013-01-10     김간언

  대림산업은 현지 자회사인 대림 사우디아리비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부탄올사가 발주한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를 3,134억원(2억9487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알 주베일 공단에 연간 35만톤 규모 부탄올과 시간당 2만8400세제곱미터의 합성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게 된다. 

  현재 이 프로젝트의 선행공사에 대한 초기계약이 체결됐으며, 6개월 내로 설계 및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 방식으로 계약을 전환할 예정이다. 준공시기는 오는 2015년 5월로 알려졌다. 

  대림산업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현재 사우디에서만 총 75억 달러 규모의 10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한편 합성가스를 원료로 생산되는 부탄올은 의약품, 의약품, 향료, 아세트산, 초산부틸 등의 원료 및 알코올 정제, 도료 용제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