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실시
전력사용 최소화해 전력수급 위기에 대응
동절기 절전캠페인으로 절전 습관화
2013-01-10 방정환
이날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은 한파로 인해 전력수급이 불안한 상황을 가정해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실시됐으며, 전국의 공공기관과 지하철, 병원, 기업체 및 일반가정에서 훈련이 이뤄졌다.
포항제철소는 각 공장의 무정전 전원장치(UPS)와 비상발전기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보안 또는 안전에 영향이 적은 공장 내 조명을 소등했으며 중앙 난방시설 및 공조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
또 각 사무실에서는 실내 조명을 소등하고, 컴퓨터·복합기 등 사무기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훈련상황과 행동요령을 전파해 전력부족을 재난에 준하는 국가위기상황으로 인식시켰다.
한편 포스코는 정부의 범국민 에너지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해 1월 7일부터 2월 22일까지 수전량 10% 이상 감축을 목표로 동절기 절전캠페인을 펼쳐 오고 있다.
포스코는 개별 전열기구 사용 자제와 내의입기를 직원들에게 권장하고 실내온도를 18~20℃로 유지해 난방비를 절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사무기기의 전원을 필히 차단하고 있으며, 주간에 창문을 통한 자연채광을 활용하는 전력절감 방안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