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비성원, “드디어 매물로 나오다”
인가 전 M&A로 향후 매각공고 내고 인수의향서 접수
악조건 속에서도 2012년 3분기 영업이익률 12% 시현
2013-01-11 전민준
지난 2012년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사유 발생이후 관계사들의 채무보증 문제로 광주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였고 2012년 6월 15일 부로 개시결정을 받아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인가 전 M&A로 진행되며, 매각주간사를 선정하여 매각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를 접수하는 수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비앤비성원은 창립 이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영업적자를 낸 적이 없는 건실한 업체였다. 그러나 관계사들의 잇단 회생절차 신청으로 채무보증문제를 견디지 못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2012년 3분기에는 경기침체와 회생절차 진행 중이라는 악조건하에서도 매출액 181억원, 영업이익 23억 원(영업이익률 12%)을 시현한 바 있다.
한편, 관계사인 미주제강은 현재 삼정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하여 인가 전 M&A를 별도로 진행 중이다.
미주제강 M&A지원을 위해 비앤비성원 소유의 순천공장 매각을 동시에 추진하도록 협의하여 진행 중에 있다.
철강업계에서는 비앤비성원이 어떤 새 주인을 만나게 될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