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Q 철강社 영업益, 연중 최저치 전망
“수요부진 영향으로 감소할 것”…올 3월 이후 수요 회복 가능
2013-01-14 박기락
한화투자증권 김강오 연구원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고로업체들의 제품별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현대하이스코는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호조가 유지되면서 이익이 증가했지만 세아베스틸은 국내외 특수강 수요 부진과 판매량 급감으로 부진할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연구원은 철강 수요 회복이 3월 이후 계절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는 시점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중국 철강재 가격이 비수기 임에도 강보합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중국의 수출가격과 국내 수입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1분기 열연강판을 중심으로 투입원가 하락이 반영되는 스프레드 개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는 것.
이에 따라 본격적인 수요 회복은 3월 이후 가능하며 올해 1분기 철강 업체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회복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점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