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비철금속價 '강보합세 지속'
美 및 中 경기회복 영향
2013-01-14 권영석
전기동, 아연, 연(Lead) 등 경기 관련 비철가격이 강보합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김경중 연구원은 14일 미국에 이은 중국의 경기회복 영향으로 동가격은 8,000달러, 아연 가격은 2,000달러, 연 가격은 2,300달러 내외로 지난해 하반기 저점 대비 10% 안팎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2000년대 초중반에 보인바 있던 강세보다는 강보합 추세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회복에도 미달러 지수가 예상보다 안정적이고 올 하반기에는 전기동이 신규 광산증가로 공급우위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전기동, 아연, 연 등 LME 비철가격 지수는 중국의 산업생산증가율과 밀접하다.
한편 올해 금 가격은 등락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금가격은 2000년~2000년 미달러가치 하락과 신흥시장 부상에 따른 급상승과는 다르게 내년에 이어 등락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최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위기로 미달러 가치가 안정되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각국의 통화 공급과 경기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