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올해 선박 60여척 인도

2013-01-15     방정환

  대우조선해양이 올 한해 LNG운반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FPSO, 드릴십 등 60여척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각 선주사에 인도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2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고재호 사장을 비롯하여 고객사 부사장인 Anabela Fonseca 등 양사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선박 명명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서 고재호 사장은 올해 해양플랜트를 포함해 총 60여척을 고객사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명명된 선박은 2010년 2월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인 SONANGOL로부터 수주한 16만DWT급 원유운반선으로, 당시 총 5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선박이 마지막으로 인도되는 선박이다. 이 선박은 회사이름인 SONANGOL과 앙골라 콩고강 하구 북쪽에 위치한 지역 CABINDA의 이름을 합쳐 'SONANGOL CABINDA'호로 명명됐다.

  SONANGOL은 대우조선해양과 1995년 해양플랜트 발주를 시작으로 12건의 해양프로젝트와 LNG운반선 3척, 원유운반선 10척을 발주하며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