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LNG-FSRU로 올해 수주 개시

싱가포르 선자 발주물량 수주

2013-01-15     방정환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인 LNG-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를 수주하며 올해 첫 수주소식을 알렸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싱가포르 선사인 BW Maritime사가 발주한 첫 번째 LNG-FSRU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 LNG 설비는 2015년 인도될 예정으로, 해상에서 수입된 LNG를 재기화하여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가스설비로 수송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하지만 신조선가나 투입 예정인 장기 용선 프로젝트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미 LNG선 16척을 보유 중인 BW Maritime사는 에너지 분야 Value Chain에서 좀 더 폭넓은 사업 영역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거 대우조선해양, DSI(Dalian Shipbuilding Industry), 카와사키중공업 등에서 선박을 건조한 BW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삼성중공업과 신조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