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새 정부 SOC 공약 반영 건의

2013-01-15     이광영

  전남도는 호남~제주 해저터널 건설 사업 등 이 지역의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을 중앙 부처의 정책 우선과제에 포함시켜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KTX 호남선 송정~목포 건설 사업, 남해안철도고속화사업, 전남~경남 간 한려대교 건설 등이다.

  특히 새 정부 정책공약에서 제외된 호남~제주 간 해저터널과 KTX 무안공항 경유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영암 대불산업단지 진입도로도 반드시 국도로 승격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도는 대불산단 진입도로와 올해 4월 준공을 앞둔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는 국가산단에서 발생하는 물류 수송과 주요 도시, 항만을 연결하는 국가기간교통망이라는 점을 이유로 내세웠다.

  지난해 국회 예결위에서 누락된 광주~완도 고속도로 실시설계비 100억원과 하의~신의 연도교 개설공사 156억 원도 추경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