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독일 GDP 성장률 발표 0.7% 예상 0.8%
*유로존 11월 무역수지 흑자확대
*미국 12월 소매판매 월간 +0.5% 예상 +0.2%
*미국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7.78 시장예상 하회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앞둔 경계감으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다 이번 주 발표되는 중국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장 후반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새벽 벤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이 미시건대 연설에서 통화 완화 정책 조기 종료 가능성을 시사하지 않았던 것에 힘입어 Copper는 전일 대비 상승하여 Asia 장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부채 한도 협상에 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Copper가격을 끌어내렸고  2012년 독일의 경제 성장률이 0.7% 로 급격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Copper가격은 $8000선을 내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로존 11월 무역수지 흑자가 확대 된 것으로 발표되었지만 하락세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 이였다.

  또한 부진하게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수는 Copper가격을 금일 저점인 $7940까지 끌어내렸다.장 후반 이번 주 발표되는 중국의 경제 지표가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신호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하락폭을 만회하며 $80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Aluminum은 세계 최대 Aluminum 생산 업체인 Rio Tinto의 2012년 생산량이 10%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가격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Red Kite 는 2013년 Tin이 최우수 메탈이 될 것이며 Tin을 제외한 모든 품목은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 언급하면서 Tin은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일 시장의 관심은 미국 부채 한도 증액에 쏠려 있는 모습이었다. 엇갈리게 발표된 경제 지표에도 비철 품목들은 크게 반응하지 않고 미국 정치권 채무한도 논의에 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 중 내내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채무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가격 하방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의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된다면 위축되어 있는 투자심리를 회복시켜 비철 가격을 상승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므로 중국 쪽 이슈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