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도) 석도강판 수출價 인상 가능할까?

HR 등 원료부터 가격인상 분위기 조성 돼

2013-01-23     문수호

  최근 철강제품들의 국제가격이 인상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석도강판 수출가격도 인상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석도강판 수출가격은 지난해 이맘때의 경우 다른 제품들의 가격인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하향 곡선을 그리는 등 타 품목과 차별된 모습을 보였었다.

  현재 석도강판 수출가격은 두께 0.23mm 제품 기준 톤당 1,000달러(FOB)를 밑돌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1월 수출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1월의 경우 수요가들이 석도강판 수출가격을 최저점으로 인식하지 않는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의 경우 원료 가격을 필두로 냉연 제품들도 전반적인 인상 분위기여서 석도강판 역시 수출가격 인상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석도강판 수출가격이 국내 석도원판(BP) 가격 등과 대비해 워낙 동 떨어져 있어 수출 가격이 일부 인상된다 하더라도 수익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환율 강세로 인한 손실분을 감안하면 오히려 손해가 클 수도 있어 업체 관계자들의 가격인상 노력이 더욱 절실한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