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제강, “조만간 인수자 나온다”

대구경 후육관 진출 고려한 업체가 인수할 가능성 커
스파이럴강관 설비 등은 해외매각 확률 높다

2013-01-22     전민준
  미주제강(대표 윤해관)의 인수자가 올해 1분기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주제강은 지난 1월 18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았으며 여기에는 8개 철강업체가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6개가 강관 제조업체다.

  구체적인 강관 제조업체 명칭은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미주제강의 JCO설비 활용으로 대구경 후육강관 시장 진출을 염두한 업체가 인수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기타 스파이럴강관 설비 등은 현 내수시장을 감안했을 때 해외매각 혹은 기타 루트를 통한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주제강의 관계사인 비앤비성원은 올해 1월 중 매각주간사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매각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다른 관계사인 비앤비엠스틸은 회생절차 극복을 위해 마케팅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비앤비성원의 자회사인 엠에스베탈글로벌서비스는 2월 4일까지 매각을 결정, 오는 2월 4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