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설 명절 자금 조기집행

거래기업 자금부담 완화 위해

2013-01-22     방정환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외주파트너사 등 거래기업들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설 연휴 이전에 자금을 조기 결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매주 화ㆍ금요일 두차례 결제해 온 일반 자재 및 원료공급사, 공사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설 직전까지 매일 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월 단위로 정산해 익월 초 지급하던 외주파트너사의 협력작업비도 설 이전에 일괄 지불하게 된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2004년부터 구매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대기업에게는 5천만원 이하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5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 초과금액의 50%를 현금으로, 나머지 50%는 구매카드(40일 만기)로 지급하고 있다. 구매카드는 기업이 거래은행에서 전용카드를 만들어 납품대금을 어음이 아닌 전용카드로 결제하면 납품업체가 은행으로부터 대금을 지급받는 방식의 거래 체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