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신소재, 북미 'YF소나타' 후속차종 Al휠 공급
2014년 하반기부터 5년간 공급
매출신장·시장점유율 확대 예상
알루미늄휠과 스티어링휠 생산업체인 대유신소재가 알루미늄 휠(Aluminium Wheel) 공급을 통한 차량 경량화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대유신소재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미국 알라바마 공장에서 생산되는 YF소나타 후속 신규차종의 알루미늄휠(ALUMINIUM WHEEL)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회사 측 한 관계자는 "북미 YF소나타 후속 신규차종은 개발기간을 거쳐 2014년 하반기부터 5년간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회사 측은 이번 제품 공급으로 연간 467억원, 5년간 총 2,33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 시장점유율도 2012년 21%에서 본 차종이 본격 생산되는 2015년에는 30%로 확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해외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스티어링휠(핸들)과 알루미늄휠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전문업체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명실상부한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8월 회사 측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GENESIS) 후속차종의 알루미늄 휠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제네시스 후속 모델의 경우 개발기간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6년간 공급되며, 이를 통해 연간 67억원, 6년간 총 40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유신소재는 지난 2011년 경량화 알루미늄 휠의 제조방법 및 그 알루미늄 휠에 대하 특허권을 취득한 바 있다.
대유신소재는 ▲CFRP 적층배열 결정단계 ▲CFRP직물지를 재단하고 다단으로 적층해 일체의 원통형으로 형성하는 CFRP 재단 및 적층단계 ▲다단으로 적층된 CFRP 직물지를 경화시키는 CFRP 경화단계 ▲알루미늄 휠의 표면처리단계 등 단계를 거쳐 경량화된 알루미늄 휠을 제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