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실적 개선 가능성 크다

중국 수요회복으로 업황 개선…계단식 영업이익 상승세 기대

2013-01-24     박기락
포스코가 중국 수요 회복에 따른 업황 개선과 환율, 전기료인상 요인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24일 "POSCO의 지난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와 53%가 하락한 8조5,000억원과 3,835억원이 예상된다"며 "실적의 방향성은 4분기 영업이익을 저점으로 1분기 6,589억원, 2분기 7,811억원으로 계단식 영업이익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춘절이 다가오면서 중국 재고확충이 빨라지는 신호가 나오고 있고, 3월 성수기 철강수요가 기대된다"며 "국내에서는 2~3월께 POSCO·현대제철이 고로보수에 들어가면서 국내 열연 공급감소 요인이 있고, 현대하이스코가 5월에 신규 냉연을 상업생산하면서 3월께부터 원재료인 열연재고 확충이 필요해 열연 수요증가 요인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