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올해 첫 드릴십 수주

2013년 전 세계 드릴십 첫 수주
건조 비용 약 6억2,000만 달러

2013-01-24     김경익
  삼성중공업이 올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드릴십 수주에 성공했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미국의 퍼시픽드릴링(Pacific Drilling)으로부터 드릴십 1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이번 드릴십은 수심 12,000피트 해역에서 운용 가능하며, 해수면에서 최대 40,000피트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다.

  퍼시픽드릴링은 이번 드릴십의 건조비용이 약 6억2,000만 달러 규모이며 2015년 3월 16일까지 선박을 인도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퍼시픽드릴링은 장기 융자 및 기존 드릴십 선대 운용을 통한 현금흐름을 통해 건조대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 LNG-FSRU 1척 수주에 이어 이번에 드릴십 1척을 수주하는 등 해양 부문에서 순조로운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