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중국 제조업 경기 상승추세 유지 시그널
*증시약세 및 공급증가 우려 상존
*유럽 및 미국 경제지표 호조
*Coldelco, 2013년 전기동 공급 늘릴 것
금일 전기동은 $8,100을 전후로 $70 불 범위에서 레인지를 형성한 거래가 이루어지며 $8,095에서 마감했다. 아시아 장 개장 후 발표된 HSBC PMI 제조업 지수 예비치가 예상치 51.7을 상회하며 51.9를 기록, 2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기동 상승 재료로서 작용하는 듯 했으나 예비치 였음에 무게가 실리지 않았음과 동시에 중국 기업들의 실망스런 실적들에 따라 그 효과가 반감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전일 애플이 주당순이익이 10년 만에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발표 했던 탓에 이어진 중국 증시 및 아시아 증시에서의 전반적 약세와 어제의 IMF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계속되는 전기동 공급증가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며 지속적인 가격 하방 압력을 넣었다.
반면, 유럽 장 및 미국 장 이후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호조세를 보이며 가격 지지를 낳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독일의 PMI 제조업 지수는 48.8을 기록, 여전한 수축 국면이지만 예상치 46.7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 개선된 경기상황을 반영하며 유로존 PMI 제조업 지수(실제:47.5, 예상: 46.7)와 함깨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신규실업 청구건수는 이전치 335K 보다 낮은 330K를 기록하며 예상 외 호조를 나타내며 가격을 지지했고 선행지수 역시 0.5% 증가를 기록, 예상치 0.4% 증가를 상회했다.
세계 경제포럼인 다보스 포럼에서 Codelco의 CEO인 Thomas Keller는 한 인터뷰에서 2013년 전기동 공급을 1.7 mil 메트릭 톤 늘릴 것을 밝혔다. 이 외에도 칠레는 금년을 기점으로 Ministro Hales 구리 광산의 운영을 시작하여 이는 세계 구리 공급에 한 몫을 담당 할 것이라고 밝혀졌다. 최근의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시장의 공급 사이드는 여전히 그 물량을 늘려가고 있는데 단기적으로 공급 관련 이슈는 계속해서 시장을 움직일 재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