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독일 1월 IFO 기업 신뢰지수 104.2로 예상 상회
*마리오 드라기, 올해 하반기 회복 기대
*ECB, 내주 LTRO 조기 상환 금액 1370억 유로
*미국 12월 신규주택판매 예상하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장 후반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36.9만건으로 예상치 및 이전치를 하회하며 품목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전일비 하락마감 했다.
전일 발표되었던 중국 및 미국의 지표 호조로 인해 전일 종가비 소폭 상승한 채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장 개장 후 바로 $30를 뛰어 오르며 $8,100대로 안착했다. 아시아 장 내내 특별한 이슈없이 상승기조를 보이던 Copper는 London장 오픈 후에도 독일의 1월 IFO 기업 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201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금일의 최고점 $8,135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후 소폭 조정을 받던 Copper는 독일의 2년물 국채 수익률이 201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장 후반 발표되었던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 또한 예상치 및 이전치를 하회하며 Copper는 하방 압력을 받으며 금일의 최저점인 $8,010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의 독일에서 발표된 지표는 호조를 보였지만, 국채 수익률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미국의 기업 실적은 대부분 긍정적으로 발표되었지만 신규 주택 판매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시장은 엇갈린 뉴스에 반응 했다. 금일 ECB는 오는 1월 30일에 278개의 은행이 LTRO에 대해 1371억 5900만 유로를 조기 상환할 것 이라고 밝혔고,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올해 하반기에는 경제가 회복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렇듯, 지난 해 부정적으로만 해석되었던 경제가 조금씩 긍정성을 보이고 있고, 유로존과 미국에서도 지표가 혼조세를 보인다는 것은 적어도 세계 경제의 침체가 더이상 부정적이지만은 않고, 최저점을 찍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주에는 미국의 2012년 4분기 잠정 GDP가 발표되고, FOMC 정책 성명서가 발표된다. 예상치는 1.3%로 지난 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닝 호조로 보아 실제 발표치가 이를 상회할 수도 있으므로 이 부분에 주목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