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제조업체 일제히 가격인상

업체별로 2월부터 톤당 5만~6만원 인상

2013-01-30     문수호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일부 업체들은 2월 1일부로 가격을 인상했고 또 일부 업체는 2월 중순에 가격 인상을 추진 중에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2월부터 톤당 5만~6만원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패널업체 등 고객사들에게 공문을 보낸 상태다.

  제조업체들이 가격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압박 때문이다. 최근 원자재인 열연강판(HR) 가격이 중국산 제품을 필두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 문제가 현실화 되고 있다.

  지난해 저가 원료 투입이 거의 끝나가는 상태로 비싼 원료를 적용함에 따라 현재의 가격을 동결할 경우 이익을 내기가 불가능해 일제히 가격인상에 나선 것이다.

  2월 중순에 가격을 올리는 것은 패널업체들에게 유예기간을 주고 비수기 기간 판매 진작을 위한 방편으로 볼 수 있다. 제조업체들은 현재의 원료 가격 상승이 3월에도 지속될 경우 3월에도 추가적인 가격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