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시장 “현대제철, 글로벌 우위 기대”
애로사항 청취 및 근로자들 격려차 방문
2013-01-28 이광영
송영길 인천시장이 최근 박승하 대표의 안내로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 기업 탐방을 실시했다.
인천시는 송영길 시장이 기업현황 및 애로사항을 듣고 생산품 및 생산공정을 돌아보는 올해 두 번째 기업 탐방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1953년 대한중공업공사로 출발해 전쟁 직후 철강재 생산을 통해 전후 복구사업에 기여했으며 1960~70년대에는 건설, 중화학공업에 기초 소재를 제공했다.
1980~90년대에는 아파트 건설에 철강재를 공급해 도시개발을 통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앞장서 왔으며 2006년 첫 삽을 뜬 당진제철소, 2010년 연산 400만 톤 급 고로2기 준공으로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용 강판과 조선용 후판 공급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당진제철소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밀폐 형 원료처리설비는 비산먼지를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청정 제철소를 향한 현대제철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이미 전 세계 철강회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송영길 시장은 현장에서 “세계경제의 장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현대제철과 같은 대기업은 기업의 체질 개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 병행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경영난에 허덕이는 많은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기”라며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구축, 시장개척지원, 미래협력사 후보군인 중소기업 육성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