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013-01-29     김간언

*미국 내구재 주문 증가
*중국 제조업 경기 성장 증가세 이어갈 듯
*칠레 2013년 전기동 생산 3% 증가 전망
*중국 춘절 앞두고 현물 매수 제한적

  금일 전기동은 상승 출발과 함께 한 주의 첫 시작을 알리는 듯 했으나 시장은 지난 주 금요일의 약세 역시 이어지며 하락 반전 하는 등 계속된 공방을 이어갔다. 유럽 장 들어서도 계속된 약세 흐름을 이어던 중 미국 내구재 주문 지표의 호조에 시장은 반등하여 장중 고점인 $8,086을 터치하며 상승 재 반전의 모습을 보였고 결국 $8,050으로 소폭 상승마감 했다. 지난 12월 내구재 주문은 4.6%를 기록, 예상치 2.0%, 이전치 0.7% 를 상회하며 미국의 경기 성장과 비철금속 수요 증가의 기대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 다른 상승요인으로서 중국 제조업 경기의 상승 모멘텀 지속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중으로 지난 주의 HSBC 제조업 PMI 예비치의 상승을 대변하듯 중국 통계청은 금일 중국의 제조업 기업들의 12월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여 4개월 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금주 말 발표되는 중국 제조업 PMI 와 HSBC 제조업 PMI (확정치) 들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여전한 전기동 생산 증가 전망 및 그에따른 공급 증가 전망이 계속해서 가격 하락 압력을 넣고 있는데 칠레 구리위원회인 Cochilco는 2013년 칠레 전기동 생산은 2012년 대비 3%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Codelco의 계속된 광산 투자 등에 따른 생산 증가의 결과로 그 예로 Ministro Hales 광산을 들었다. 해당 광산은 오는 금년 말 전기동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더불어Cochilco는 칠레의 2013년 전기동 생산이 5.754 million 톤으로 이전 예상인 5.433 million톤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전기동 가격에 긍적적 지표들이 예상되고있는 가운데 공급증가에 따른 전망 역시 상존하며 상승 탄력이 강하지 못하다. 현물에서 역시 중국 춘절을 앞두고 매수를 미루고 있는 지금, 전기동 가격의 중, 장기 트렌드의 방향은 춘절 이후가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