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피치, 중국 주택시장 개선 전망
*미국 4분기 GDP 성장, 예상 외 하회
*FOMC, 기존 0.25%로 금리 동결
*Rio Tinto 몽고지역 프로젝트 중단 고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계속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중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에 이어 일본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 발표에 따라 전반적인 아시아 경기 상승 분위기를 자아내며 장 초반 부터 강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신용평가사 피치의 중국 주택건설 물량이 올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중국 내 비철금속 수요 증가 전망에 힘을 싫어주며 상승 폭을 확대 했다.
유럽 장에서는 최근 유럽 은행들이 ECB부터의 LTRO 대출에 대한 조기상환의 움직임은 유로존 우려를 누그러뜨리는 신호로 해석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확산시키는 모습을 보였고 미국의 4분기 GDP가 악화되었음에도 불구, 양적완화 조기 종료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며 앞으로도 계속될 유동성 증가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베팅을 이끌며 전기동의 경우 약 1.5% 상승한 $8,226 에 마감하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4분기 GDP는 예상 외 저조한 모습으로 -0.1%(예상치: 1.1%)를 보여 최근의 미국 경기 회복세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해 12월 FOMC 회의에서 올해 연말 이전에 양적완화 규모의 축소 혹은 중단에 대한 의견이 나왔던 터라 금번 저조한 GDP 성장은 장 종료 후 있을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유지 정책이 발표 될 것이라는 확신을 퍼트리며 가격 상승을 도왔다. 0.25% 금리 동결과 함께 나타난 FOMC 회의 결과로는 연준이 월 850억 달러 자산 매입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Rio Tinto 사는 몽고의 Oyu Tolgoi 지역의 전기동 광산 프로젝트를 위한 건설작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Rio Tinto는 해당 몽고 정부가 전기동 광산으로 부터의 이익 분에 대한 무리한 할당 몫을 요구하여 이같은 중단 계획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