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특수강, 대규모 회사채 발행
2‧3년물, 총 2,000억원 규모…베트남법인 해외 설비투자 목적
2013-01-31 박기락
당초 포스코 특수강은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 유입 자금을 베트남 형강‧철근 제조 공장에 투입하려 했지만 철강 경기 침체로 회사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이에 포스코특수강은 대규모 회사채를 조성, 해외 설비 투자 적극 나서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특수강은 내달 25일쯤 2년물과 3년물 회사채를 각각 1,000억 규모로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스코특수강의 회사채 발행은 사상 최대 규모로, 2010년 10월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던 것이 가장 큰 규모였다.